오늘의 뉴스 ① · 안전
구룡마을 큰불로 127명 집 잃어…겨울철 불조심
서울 구룡마을에서 큰불이 나 127명이 집을 잃었습니다.
10월 27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구룡마을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소방관들이 출동해 불을 껐지만 여러 집이 타 버렸습니다. 이 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은 127명이나 됩니다. 이재민들은 지금 임시 숙소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불이 꺼진 뒤에도 주민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마을에는 불에 탄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고, 전기가 끊긴 곳도 있습니다. 강남구는 임시 숙소와 구호 물품을 나누어 주고, 집이 모두 타 버린 곳을 뺀 나머지 지역의 전기와 수도를 서둘러 고치기로 했습니다. 정부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정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도 세웠습니다.
불이 왜 났는지 알아보는 일도 시작되었습니다. 30일에는 경찰과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함께 화재 현장을 꼼꼼히 살폈습니다. 이렇게 여러 기관이 힘을 모아 불이 난 까닭을 조사하는 일을 합동 감식이라고 합니다.
구룡마을처럼 소방차가 마을 안까지 진입하기 어렵고, 불을 끌 물을 구하기 힘든 곳에서는 처음에 불을 빨리 끄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불길이 순식간에 퍼져 피해가 커집니다. 그래서 서울시는 이렇게 화재에 취약한 지역을 더 꼼꼼히 살피는 겨울철 화재 안전 대책을 시작했습니다.
겨울에는 난방 기구를 많이 써서 불이 나기 쉽습니다. 우리도 평소에 조심해야 합니다. 난방 기구 가까이에 옷이나 종이를 두지 않고, 콘센트 하나에 플러그를 여러 개 꽂지 않습니다. 만약 불이 나면 “불이야!” 하고 크게 외친 뒤 몸을 낮추고 밖으로 빠져나가, 119에 신고합니다.
이렇게 해요
- 난방 기구 옆에 물건을 두지 않아요
- 불이 나면 몸을 낮추고 밖으로 나가요
- 밖으로 나간 뒤 119에 신고해요
화재·구조·구급 119
미니 사전
- 이재민
- 불이나 홍수 같은 재해로 피해를 입은 사람
- 감식
- 어떤 일의 원인이나 사실을 자세히 살펴 알아냄
- 취약
- 무르고 약해서 쉽게 해를 입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