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한 주 늦은 뉴스 — 2026년 10월 셋째 주

2026년 10월 19일 발행, 현재 v1

학년 수준

1번 주제사회

외교부·국방부 등 44개 기관, 2031년까지 세종으로 옮긴다

오늘의 뉴스 ① · 사회

외교부·국방부 등 44개 기관, 2031년까지 세종으로 옮긴다

외교부와 국방부 등 44개 나라 기관이 2031년까지 세종시로 옮겨 갑니다.

행정안전부가 10월 13일, 서울과 그 둘레에 있는 나라의 기관 44곳을 세종특별자치시로 옮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옮겨 가는 공무원은 9929명이나 됩니다. 이사는 내년인 2027년부터 차례차례 시작해서 2031년까지 마칠 계획입니다.

이번 이전 대상에는 외교부와 국방부, 통일부처럼 다른 나라와의 관계와 나라의 안전을 맡는 부처도 들어 있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경찰청도 함께 옮겨 갑니다. 건물을 빌려 쓸 수 있는 기관은 먼저 옮기고, 새 건물이 필요한 기관은 청사를 지은 뒤에 옮깁니다.

정부가 기관을 옮기려는 까닭은 사람과 일자리가 서울 쪽에만 몰리는 것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나라의 여러 지역이 고르게 발전하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세종시에는 이미 많은 부처가 자리 잡고 있어서, 이번 계획으로 나라의 일을 하는 중심 도시가 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됩니다.

하지만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다른 나라의 대사관은 대부분 서울에 있어서, 외교부가 멀리 가면 서로 만나고 이야기하기가 불편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라를 지키는 일에 빈틈이 생기지 않을지 염려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공무원들도 마음이 바쁩니다. 일하는 곳이 바뀌면 집을 옮기거나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계획을 차근차근 진행하겠다고 밝혔고, 앞으로 걱정을 어떻게 풀어 갈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미니 사전

공무원
나라나 지역의 일을 맡아서 하는 사람
부처
나라의 일을 나누어 맡는 큰 기관. 외교부, 국방부 같은 곳
청사
나라나 지역의 기관이 일하는 건물

참고한 기사

2번 주제경제·과학

노벨 경제학상, ‘사람들의 예상’을 연구한 홀·우드퍼드 교수에게

오늘의 뉴스 ② · 경제·과학

노벨 경제학상, ‘사람들의 예상’을 연구한 홀·우드퍼드 교수에게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미국의 경제학자 로버트 홀 교수와 마이클 우드퍼드 교수가 받게 되었습니다.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미국 스탠퍼드대의 로버트 홀 교수와 컬럼비아대의 마이클 우드퍼드 교수에게 돌아갔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현지 시각으로 10월 12일에 두 사람을 공동 수상자로 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제학상 발표로 올해 노벨상 발표는 모두 끝났습니다.

두 사람은 나라 전체의 경제가 크게 흔들리지 않게 하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그런데 나라 전체만 내려다보지 않고, 한 집 한 집의 살림인 가계와 회사가 무엇을 고르고 결정하는지에 눈을 돌렸습니다. 그 작은 선택들이 모여 큰 경제가 움직인다고 본 것입니다.

특히 두 사람은 사람들의 예상에 주목했습니다. 가계와 회사가 앞으로 물건값이나 금리가 어떻게 될 거라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경제 전체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나라가 경제를 살리려고 애써도,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드퍼드 교수는 정부와 중앙은행이 사람들과 잘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금리를 어떻게 할지 미리 알려 주면 사람들이 계획을 세우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도 올해 2월부터 금리를 어떻게 내다보는지 점으로 나타낸 표를 내놓고 있어, 이번 수상으로 다시 관심을 받았습니다.

우드퍼드 교수는 새벽에 자다가 수상 소식을 들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지만 무척 기쁘다고 말한 그는, 그날도 미리 정해 둔 대로 학생들의 시험을 직접 감독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홀 교수는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내려고 평생 애써 왔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미니 사전

가계
한 집안의 살림살이. 돈을 벌고 쓰는 한 집을 말함
금리
돈을 빌리거나 맡길 때 붙는 이자의 비율
중앙은행
나라의 돈을 만들고 돈의 흐름을 관리하는 은행

참고한 기사

3번 주제안전

금융회사 16곳 해킹당해 개인정보 약 10만 건 빠져나가

오늘의 뉴스 ③ · 안전

금융회사 16곳 해킹당해 개인정보 약 10만 건 빠져나가

은행 같은 금융회사 16곳이 해킹을 당해 개인정보 약 10만 건이 빠져나갔습니다.

은행과 저축은행 같은 금융회사들이 잇따라 해킹 공격을 받았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0월 14일에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피해가 확인된 금융회사가 모두 16곳이라고 밝혔습니다. 밖으로 빠져나간 개인정보는 약 10만 건이나 됩니다.

빠져나간 정보 가운데에는 사람들의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주민등록번호 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새마을금고에서는 고객 400여 명의 정보가 빠져나갔습니다. 여기에는 주소와 계좌번호, 통장에 남아 있는 돈의 액수까지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해킹에는 인공지능(AI)이 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마을금고는 많은 사람이 쉬는 연휴를 틈타 공격을 받았습니다. 금융회사가 소중한 정보를 더 튼튼하게 지켜야 한다는 숙제가 생긴 것입니다.

개인정보는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볼 수 있게 해 주는 정보입니다. 이런 정보가 나쁜 사람의 손에 들어가면, 다른 사람인 척하거나 가짜 문자와 전화로 사람들을 속이는 데 쓰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보가 한 번 새어 나가면 오랫동안 조심해야 합니다.

개인정보를 지키는 일은 어린이에게도 중요합니다. 우리도 게임이나 앱에 가입할 때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기 때문입니다. 모르는 문자에 있는 링크는 누르지 말고, 비밀번호는 친구에게도 알려 주지 않아야 합니다. 이상한 연락을 받으면 바로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말씀드립시다.

이렇게 해요

  • 모르는 문자 속 링크는 누르지 않아요
  • 비밀번호는 친구에게도 알려 주지 않아요
  • 이상한 연락은 바로 어른께 말해요

미니 사전

해킹
남의 컴퓨터나 정보 체계에 몰래 들어가 정보를 빼내거나 망가뜨리는 일
개인정보
이름, 주소, 전화번호처럼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있게 해 주는 정보
금융회사
은행처럼 돈을 맡아 주거나 빌려주는 일을 하는 회사

참고한 기사

4번 주제문화·생활

150년 넘게 달린 뉴욕 센트럴파크 마차, 역사 속으로

오늘의 뉴스 ④ · 문화·생활

150년 넘게 달린 뉴욕 센트럴파크 마차, 역사 속으로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150년 넘게 달린 관광 마차가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뉴욕에는 센트럴파크라는 아주 큰 공원이 있습니다. 이 공원에서는 말이 끄는 수레인 마차가 관광객을 태우고 달립니다. 마차는 150년 넘게 이곳을 달려 뉴욕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마차를 앞으로는 볼 수 없게 될 것 같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0월 13일, 뉴욕 시장과 시의회 의장이 공원의 마차 운행을 모두 금지하는 법안에 뜻을 모았습니다. 시의회는 22일에 이 법안을 두고 표결을 할 예정입니다. 법안이 통과되면 2028년부터 마차가 더는 달리지 못합니다.

이런 결정이 나온 데에는 까닭이 있습니다. 지난 6월, 마차에서 떨어진 10대 관광객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또 오래전부터 말을 너무 힘들게 일 시킨다는 동물 학대 논란도 이어져 왔습니다. 사람과 말의 안전을 함께 지키자는 목소리가 커진 것입니다.

하지만 마차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마차는 뉴욕의 역사를 보여 주는 관광 상품이라 쉽게 없애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마차를 타려고 먼 나라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도 있습니다. 또 말 때문에 다치는 일은 전기자전거나 스쿠터보다 훨씬 적다고 맞섭니다.

오래 이어 온 전통을 지키는 일과 사람과 동물의 안전을 지키는 일 사이에서 뉴욕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뉴욕 시민이라면 어느 쪽을 고를지 생각해 보세요.

미니 사전

마차
말이 끄는 수레
법안
법으로 만들려고 내놓은 글
표결
여러 사람이 찬성과 반대를 나타내어 결정하는 것

참고한 기사

훈훈한 뉴스

에버랜드에 아기 카피바라 세쌍둥이가 태어났어요

훈훈한 뉴스

에버랜드에 아기 카피바라 세쌍둥이가 태어났어요

에버랜드에서 아기 카피바라 세 마리가 한꺼번에 태어났어요

에버랜드에서 아기 카피바라 세 마리가 한꺼번에 태어났어요. 엄마 '두툼'과 아빠 '도톰'은 둘 다 2024년에 태어난 동갑내기 부부예요. 아기들은 9월 28일에 세상에 나왔어요.

태어났을 때 아기들의 몸무게는 저마다 1킬로그램쯤이었어요. 지금은 엄마 젖을 먹으며 무럭무럭 크고 있지요. 사육사와 수의사가 곁에서 정성껏 돌보고 있답니다.

세쌍둥이는 10월 15일부터 엄마, 아빠와 함께 관람객을 만나고 있어요. 에버랜드는 아기들의 이름도 사람들에게 지어 달라고 할 계획이에요.

참고한 기사